라이딩후기

강원도 5개령...비따라 구름따라 바람따라 낭만라이딩(1)

힐링라이더 2009. 9. 29. 08:26

간단하게 사진위주로 후기를 올립니다...

 

간단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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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근무를 마치고 역삼동에서 출발합니다...19:54

(자전거는 승용차에 싣고왔고, 13일부터 휴가로 하루 홀로 자전거 여행) 

 

 

도심 도로를 뚫고 강남고속터미널(영동선) 도착...20:15

 

20:40 강릉행 고속버스에 잔차를 싣고 강릉에 밤 11시 넘어 도착하니 비가 내리더군요..부슬부슬

 

아침 05:30에 기상하여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소머리국밥 한그릇...06:16 출발

(05시 이전 출발계획이었으나 아침까지도 비가 와서 안전상 날씨가 완전히 밝아질때 출발하기위해 늦추었습니다) 

 

 

대관령업힐대회 출발지인 강릉영동대학입구입니다...06:24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비가 부슬부슬 계속 내립니다(대관령정상까지 계속...ㅠㅠ)

 

영동대학에서 스타트를 누르고 출발했는디... 

 

비도오고 도로사정도 여의치 않고 배낭도 무겁고 등등..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1시간17분이더군요...에고에고..07:44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는 안개도 많고 계속 비가 오더니 정상은 그야말로 깨끗하였습니다..눈이 시원하더군요 

 

 

 

대관령을 넘어서 456번-6번도로를 따라 진부로 향하고

31번 도로를 따라 령도아니라는 속사재를 넘습니다만..쪼만것이 꽤 길더군요..(뒤)

 

 

속사재(앞)...09:16

 

 

속사재를 넘어서 인제, 창천쪽으로 우회전하고 곧바로 슈퍼에서 첫 휴식을 취합니다..09:22(총 51km)

 

 

첫 휴식시 계란과 배즙음료로 목을 축이고..09:29

 

 

오늘의 라이딩 컨셉은 낭만라이딩..많은 분들이 제 닉에 대해 이의를 많이 제기하셔서

경치 좋은 곳이 나오면 되도록 사진도 찍고 가려고 했습니다...(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시간에 쫓겨서..ㅠㅠ)

 

비가 온 뒤라 하늘도 높고 깨끗합니다..저멀리 운두령(맞나?)도 보이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초딩시 배우던 이승복군이 다니던 학교입니다..기념관내에 있더군요..09:57

 

 

아침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가는 계곡마다 물이 넘치고 시원한 물소리가 페달링을 가볍게 합니다.. 

 

 

운두령가는 길은 참으로 멋지더군요...강원도 령중에 아마도 제일 경치가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강추...

 

 

해발 800미터...이제 슬슬 본격 업힐이 시작됩니다...10:13

 

 

무정차보다는 낭만라이딩을 위해 멋진 곳이 나오면 사진을 찍습니다...

 

 

경치구경에 절로 힘이 나더군요..ㅎㅎㅎ

 

 

날씨가 쨍쨍하니 갈수록 땀으로 범벅이 되고 힘도 더 들더군요..그래도 낭만라이딩을 위해 여유있게 업힐..;;

 

 

드디어 정상이군요...10:41(총 63km)

 

 

운두령 정상에는 뭐 별거이 없었습니다..휴게소라고 할 것도 없는 몇개의 음식점들...

거기서 음료수를 보충합니다. 감자떠~억과 함께...엄청 덥고 땀이 비오듯하여 중간중간 이온음료수 등을 많이 먹었습니다.

 

 

다음은 구룡령 구간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