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16

동해안 인증라이딩(2일차) 망상->고성 161km

1일차에는 날도 어두워지고 숙소도착도 바빴던지라 2일차로 미루었던 망상해변인증을 먼저 하기위해 일찍 출발해야 했었는데 30여분 늑장부리다가 출발하여 04:52 조금 늦게 망상해변 인증을 마무리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라이딩 날씨는 좋지만 수평선에 구름이 있어서 오메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출을 대충 볼 수 있겠다는 설레임을 안고 정동진으로 출발~~ 영동선 옥계역까지는 전철과 나란히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05:07 어느 동해안초소 넘어 전철고압선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네요~ 05:26 옥계해변에 도착하니 구름을 뚫고 일출이 시작됩니다 저멀리 금진항 등대도~~ 옥계해변 일출 옥계해변에서 잠시 쉬는 중에 외국인이 포함된 로드라이더들이 서로 사진찍어 주면서 추월하더군요 결국은 이들 일행과 정서진을 지나 강릉항 부..

라이딩후기 2023.07.04

예전(12년6월) 충주-안동 인증라이딩을 회상하며~

전날 세컨로드 뒷타이어가 오래되어 불안한 마음에 새 타이어로 교체하였습니다.. 벨로플렉스가 타이어끼우기 힘든 편이라 주걱으로 튜브집어넣으면 찝혀서 실펑크 날까봐 80psi 정도 넣고 취침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새벽 4시에 기상하여 보니..바람이 빠져있네요..ㅠㅠ 이걸 수리하고 나가면 오리역에서 첫차(05:03) 타기 어려울 것 같아서 대충 공기를 다시넣어 봅니다.. 오리역에 55분경 도착하여 첫차를 타고 복정역에서 8호선을 갈아타야합니다만.. 복정역에서 8호선 첫차는 05:42 이더군요..."첫차도착까지 13분 남았다"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여 가는 것이 이번 라이딩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에 펑크수리를 위해 튜브교체를 결정합니다.. 13분..후다닥~~~ 첫차 오기전에 승강장에서..

라이딩후기 2023.05.26

여유있는 남한강라이딩...여주에서 충주까지

시간날때마다 여유 있게 국토종주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12년에 동일한 코스를 갔었는데 두번째로 가봅니다.. 5월17일 이번에는 강천보-강천섬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강천섬...가을 은행단풍을 기다리며~~ 남한강 흥원창(섬강 합류) 남한강대교를 건너니 충주댐까지 48km 조천리 비내섬인증센터를 지나 새바지길 선두리고개 장천리를 지나는 KTX중부내륙선 장천리 중앙탑휴게소에서 보급 아주~ 짧은 영어로 스위스에서 왔다는 외국라이더들과 반가운 인사도 하고~~ KTX중부내륙선-목행방향 예전에는 인증센터가 충주댐 안쪽 물문화관에 있었는데 댐으로 올라가지 않고 초입으로 바뀌었네요~ㄳㄳ 예전 충주댐 물문화관인증센터 탄금대 인근 뚝방자전거길에서 짧은 동영상 다음 라이딩은 충주에서 시작하여 새재로 넘어가거나 안동댐에서..

라이딩후기 2023.05.18

북한강자전거길 인증을 마치고 남한강으로~

자전거국토종주 2차 인증에 나서고 나서 1차때는 현직이라 주말에만 겨우 라이딩하며 주변 경치구경이나 명승지 탐방은 접었는데 2차 인증은 늘상가는 수도권 이외 인증시 여유 있게 가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종주수첩 마련후 5.2~3일간 제주인증라이딩까지 빠르게 마무리하여 이제는 육지쪽에 날짜 잡아 가는 것만 남았네요.. 그간 아라/한강지역은 틈틈이 마무리했고 어제(5.14)는 북한강과 함께 남한강 일부구간을 인증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tTX타고 춘천에 가서 북한강자전거길 신매대교를 시작으로 밝은 광장에서 북한강자전거길 마치고 한강구간 마지막인 능내역 들러서 양수역에서 콩국수와 김밥으로 힘을 얻은 후 이포보, 여주보 거쳐서 경강선타고 귀가하였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주변 구경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인증라이딩 소식을..

라이딩후기 2023.05.15

그랜드슬램 재인증을 위한 전초전...제주라이딩(5.2-3)

2017년 4월1일 그랜드슬램 이후 한가롭게 지내다가 친구들이 국토종주-4대강종주-그랜드슬램에 도전하자 이상한 발동이 걸려서 친구의 그랜드슬램 마지막 코스인 '제주환상자전거길' 인증을 5월2일부터 1박2일간 함께 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었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든든함으로 완주하였는데 그 기록을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09:00 제주도 접근 09:56 친구 소개로 제주시 용두암 인근 제이바이시클에서 트위터 카본자전거를 2일 4만냥에 렌탈 (헬멧, 전조/후미등, 가민홀더, MTB페달 등등 포함) 인근 용두암인증센터에서 첫 인증후 반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용두암인증센터는 첫날 인증하여 함덕서우봉해변인증센터를 마지막으로 자전거 반납후 제주공항에서 9시 항공..

라이딩후기 2023.05.05

[오천자전거길 완주] 파아란 가을하늘 느끼며...

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올립니다. 모든 후기가 내가 나이들어 다시 찾을 것들이기 때문이죠.. 홀로라이딩...나만의 독백이 있고 나만의 쉼과 달리는 호흡이 있어 즐겁습니다!! 2014.10.4 06:00 동서울터미널을 출발, 07:30경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07:49 연풍행 시외버스에 탑승, 08:30경 허름한 연풍직행정류소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버스에 오천자전거길 라이딩가는 동승자 4명...내려보니 주변에 5~6명이 더있더군요... 08:35 연풍직행정류소 도착.... 바로 근처가 오천자전거길 출발 인증소 입니다..(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서 기대어놓은 정류소 표지판이 글자 자국만 남았습니다... 처연한 풍경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우리들의 어릴적 주변 ..

라이딩후기 2014.10.06

[4대강종주 (6)] 다시 가고 싶은 아름다운 영산강...

7월7일 4대강 종주의 마지막 코스...영산강 자전거 종주길... 영산강의 시원(始源)은 담양 용면 용연리 가마골 용추봉 (584m) 남쪽기슭인 용추골이며 그 길이는 136킬로미터라고 했다. 영산강의 본류구간 136킬로미터(1리 392미터로 산정하면)는 약 삼백 오십 리에 달한다. 강 유역의 샛강으로 1천3백45개의 물줄기가 나뭇가지 모양을 이루었다. 담양 가마골을 출발한 영산강이 광주에 이르면 극락강의 이름으로 송정리비행장 남쪽에서 병풍산과 입암산성에서 나온 황룡강과 만나고 나주 금천에 이르면 화순 이양 쌍봉사 계곡 곡천리난골에서 발원한 지석강과 합류,광탄(너뱅이 여울)이 된다. 이어 나주를 지나 다시면 석관정에서 장성 태청산에서 발원한 고막원천과 합강되고 함평 사포에 도달하면 영광군남면 금산에서 나와..

라이딩후기 2012.08.25

[4대강종주 (5-2)] 더위 먹어 무척 힘들었던 금강 종주길

펑크수리이후 계속합니다... 이번 금강종주에서는 사진을 총 158장이나 찍었습니다...제가 생각해도 그 더위에 참 많이 찍었네요... 그중에서 도움이 되는 사진만 간추려 올리는데도 2편으로 나누어 올려야하니 후기올리는 것도 이쯤되면 노동이네요.. 아무튼... 계속 생태공원 하상 자전거길을 달려가다보니 공주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공주보 인증센터에 도착...공주보 건너는 입구 임시천막에 근무하시는 아저씨에게 부탁하여 한장...14:49 인증부스 바로 오른쪽의 임시천막 요기에 있는 파란 물통을 주목해주십시요.. 오후 햇볕이 따가워지고 갈증이 나서 시원한 물을 찾으니 마시라고 하시네요..그래서 션한 얼음물을 3컵이나 먹었습니다..ㄳㄳ 공주보를 출발하여 공주시 쪽으로 달리니 금강교를 건너고(건너서 뒤로..

라이딩후기 2012.08.25

[4대강종주 (5-1)] 안내표지가 친절하지 않은 금강 종주길

7.1(일) 금강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일요일은 비소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토요일 삼실에 잠시 출근하여 정리하고 집에 와서 계획대로 종주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괭이님 코스소개 및 후기 권장사항에 따라서 군산에서 출발하는 일정을 잡고 군산까지 가는 빠른 길을 검색해보니 센트럴터미널에서 06:00, 06:20에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있는데 오리역에서 05:03 첫차를 타더라도 제 시간내 도착이 불가한 것으로 조회가 되었습니다.. 정자역에서 신분당선 첫차는 05:30 이라 이것도 불가합니다.. 그냥 06:20 예약을 하고 오리역에서 도곡역 3호선 환승후 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06:05 경... 군산행 버스가 들어오자 곧바로 자전거를 화물칸에 싣고 로비에서 두유를 구입하여..

라이딩후기 2012.08.25

[국토종주 (4-2)] 잊지말자 6.25...국토사랑 낙동강 호국 종주기 (2일차)

6.24(일) 둘째날...05:00 기상을 하여 출발준비를 서두릅니다.. 전날 사와 소형냉장고에 보관하던 우유와 참깨두유를 먹고 전날 더위로 고생한 기억에 버프와 쪽모자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고글도 헬멧에 꽂아 눈을 좀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뭔가 완벽한 라이딩 스타일은 반대로 꽉 조이는 듯한 긴장감을 주기 때문에 국토종주 마지막 날이고 거리도 적당한 140km정도 이므로 널널모드로 타기로 했죠... 다행스럽게 하루종일 구름이 많아 직접적인 햇볕의 따가움은 없었네요.. 05:30 여관을 출발하여 잠시 20번 국도를 달리다가 뚝방 자전거도로에 접어듭니다.. 05:56 얼마가지 않아서 나오는 이정표..하구둑 134km...사실 어제 이미 한번 갔다가 공치고 온 길이기도 하죠..ㅠㅠ 아침 운동..

라이딩후기 20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