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월) 날씨도 좋고 시간조정이 되어 평일이지만
금강자전거길 인증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제목처럼 부여에서는 금강을 "백마강"이라고 부르며
"백마강길" 표지판도 있더군요..
* 금강과 백마강
금강은 서쪽으로 꺾여 흘러서 공주에 이르러 웅진(熊津) 또는 금강이 되고 유구천(維鳩川)을 합하여 남쪽으로 곡류하면서 부여군에 이르러 고성진(古省津) 또는 백마강이 된다. 금강은 백마강을 지나 논산천(論山川)을 합하고 강경을 거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며 황해로 들어간다.
백마강은 금강변 부여읍(扶餘邑) 정동리의 앞 범바위[虎岩]에서부터 부여읍 현북리파진산 모퉁이까지의 약 16㎞ 구간을 말한다. 무녕왕시대의 기록에 이미 금강을 ‘白江(백강)’으로 표기했던 사실이 있고 역사적으로 말(馬)을 ‘크다’는 뜻으로 써온 것을 보면, 백마강은 곧 ‘백제에서 가장 큰 강’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마강 [白馬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지난번 오천자전거길 인증할때 대청댐과 세종보를 함께 마쳐서
이번에는 09시경 세종시 도착, 09:30 공주행으로 환승하여 공주보로 갔습니다
공주보-백제보-성당포구-금강하구둑 인증
사진으로 금강라이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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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0 공주터미널에 도착후 바로 자전거길을 찾아서 인증라이딩 시작~~
09:57 금강(철)교를 건너기 위해 다리초입에 이르니 하구둑 92.5km....
평속 20 잡으면 5시간인데
인증, 휴식, 촬영 등등을 포함하면 빨라야 16시로 예상!!
다리 건너자마자 보이는 상징물들
바로 왼편에 공산성이 보이는데 자전거출입금지네요...멀리서 사진만...
공산성 앞에 "공산성회전교차로" 인데 여러가지 상징물들이 많습니다..
특히, 2021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여 교차로에 무령왕 동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회전교차로 빠져나와 하천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고 내려오자 오른쪽에 무령왕능이 보이네요
무료입장인데 자전거출입금지라 맡겨두고 구경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가던길 가기로~ㅠ
자전거로 주변 한바퀴~
10:24 공주보 도착...삐쭉 뻗은 것이 "봉황의 날개짓" 이라는 설명...그런가?
달리면서 뒤로 본 공주보..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수려합니다
금강 따라서 이런 풍경을 즐기며 라이딩~~
어디가나 금계국!!
11:13 부여까지 30분쯤 남았네요
11:28 저멀리 백제보
전망탑 아래 편의점에서 에너지보충...
그런데 사슴벌레? 한마리가 앞바퀴 쪽에 날아왔네요~~
오늘의 인증라이딩에 힘을 실어줄 기세~~ 고맙다~~^^
에너지 보충후 백제보전망대(3층)에 올라 주변을 살펴봅니다
잠시 백제보 주변을 둘러본후~
이제 부여로~~ 저멀리 빨간 백제교 '브릿지파크'가 보입니다
백제교 초입에는 온갖 이정표로 가득...계백로, 백마강길, 금강하구둑 등등
12:35 백제교를 건너 부여로 들어갑니다
백제교 브릿지파크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백마강길/금강자전거길
12:43 부여에서는 금강도 "백마강"이 되지요...뒷편으로 빨간 부여대교가 보입니다..
사진 왼편에 엄청 큰 기와기붕이 있어서 제게 뭔가~ 하여 집에 와서 찾아보니
"부여공공하수처리시설" 이라고~~ㅠㅠ
금계국 천국을 구경하며 라이딩하니 지루하지는 않네요~ㅎㅎ
이런 뚝방도로..상당한 거리를 차지합니다...맞바람만 없다면야~~
다리건너 둥근 강변길 인근이 "강경산 소금문학관" 인데 지나가다 호기심이 들러보았네요~
13:48 논산 강경읍 "강경산 소금문학관"
강경출신 박범신 장편소설 '소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개인문학관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강경의 역사 소개와 함께
1층에는 지역문인들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2층은 박범신 전용관 입니다...
멋진 풍경들이 이어지고~
익산 용안의 갈대수피아...가을에 가봐야 제격이겠네요...다음을 기약하면서
익산 용안 갈대 수피아의 황금 물결 은빛 물결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tistory.com)
이제 성당포구 인증센터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14:25 다리를 건너면 인증센터이고, 성당포구마을이 보입니다..가기전 찾아보니 여러 볼거리가 있다하여 기대감~~
인증을 마치고 성당포구마을 둘러봅니다~
성당포구는 조선시대 조세인 세곡을 운반하고 저장했던 성당창이 있었다고 하네요
인증센터가 있는 산북천은 성당포구에서 금강과 합류하는 익산의 지류입니다
산북천 뚝방길을 따라가며 끝이 성당포구
성당포구...별다른거 없어요~~
성당포구 숨은보석3(은행나무)..매년 마을의 안녕을 비는 기원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성당포구 숨은보물2(느티나무)
성당포구 숨은보물4 '금강전망대'
성당포구 숨은보물1(큰샘)...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어 마시고 가려고 주민들께 물어보니 오염되서 안된다고..ㅠㅠ
14:57 큰샘을 지나면 바로 자그만 고개가 나오는데~~
내리막도 친절하게~
내려오면 갑자기 길이 헷갈리는데 오른쪽으로 꺽어야 합니다..업힐과 함께 길바닥에 파란 페인트가 조금씩 보이고~~
산길을 빠져나오면 바로 웅포대교가 나오는데 파란선이 두갈래로 나누어 집니다..
예전 자전거도로 표지판들이 있는 파란선은 웅포대교를 건너야 하고
직진하는 파란선은 그대로 17km 달려 금강하구둑인증센터로 곧장 갑니다..
웅포대교 건너지 마시기를~~
맞바람과 측풍에 혼재하는 구간으로 바람을 피할 수 없습니다..ㅠ
댄싱과 싯팅을 반복하면서 바람과의 사투!!!
15:25 이런 뚝방 시멘트길이 무지~ 길게 이어집니다..
15:34 하구둑까지 11km 남았네요...당초 예상했던 시간을 넘겨서 군산고속버터미널까지는16시반쯤 도착할듯...
16:02 마지막 하구둑인증을 마치고 군산고속버스터미널을 찍어보니 6.9km
군산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인근 편의점에서 보급과 함께 정비후 17:00 정안휴게소로 가는 버스에 탑승후
18시경 정안휴게소 도착후 18:30발 성남행 고속버스로 환승하여 무사 복귀하였습니다...
다음에 가실 라이더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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