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기

[국토종주 (2-2)] 남한강...JS들은 티나지 않게 스텔스로 종주한다...

힐링라이더 2012. 8. 25. 19:26

사실...후기를 쓸 생각은 없었는데 가다가 잔차사랑님과 하악새님을 만나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두분께 텍스트 후기라도 올려주시라고 부탁했거든요..그럼 저두 당연히 후기를...ㅎㅎ)

 

 

4대강, 국토종주에 영양가 있는 후기는 괭이님이 올려주신 정확하고 알찬 내용이 전부구요...저는 사족뿐이죠..

 

그래도 제 후기에서 도움을 받으시는 분이 있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에 공유합니다...

 

 

1편에 이어서 2편 이어집니다..-------------------------------------------------------------------------

 

 

12:54 여기는 강천보를 지나서 강천섬입니다...섬안은 비포장도로

 

 

 

요런 푯말만 잘보면 길잃을 염려 없지요...

 

 

 

 

 

 

 

 

 

 

 

 

강천섬을 빠져나와 일반 국도로 우회하는 길이 나오는데 업힐이 지긋하게 상당히 길더군요..

그 길을 빠져나오면 양귀비가 뚝방길에 피어있는 강변도로..

 

 

한참을 더가니 콘크리트 길에 질리다못해 이제는 무감각해집니다...ㅠㅠ

 

 

 

그러나 그런 길에서 시선을 좌우로 조금씩만 돌리면 180도 다른 세계가 보이죠..ㅎㅎ

 

 

 

 

 

 

 

 

 

갈라지거나 돌아가는 도로마다 보이는 자전거 그림과 푯말만 보고가도 길잃을 일은 없다는....

 

 

 

꼬불꼬불....

 

 

 

가끔씩 지역 주민들도 애용하시고..충주댐이 가까워질수록 복귀하는 라이더들이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가물에 콩나듯...

 

 

 

경치구경하면서 지루함을 달래봅니다..

 

 

 

 

 

 

 

 

 

 

 

 

 

 

 

 

 

 

 

 

 

 

달리다 너무 지루하여 셀카도 함 찍어보공~~~ (요 하늘색 버프가 팀복이랑 잘 어울리는구만요)

 

 

 

국도를 따라가다가 자전거 좌화전하라하여 했는데 요런 비포장 뚝방길이...결국은 국도와 금새 다시 만나더군요.

 

 

뚝방에서 안전하게 경치구경하면서 라이딩하라는 심오한 뜻이..ㅠㅠ

 

 

 

 

복숭아 과수원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자전거도로...@@ 앞 라이더와 상당히 오래 달렸어요...

 

 

 

 

 

 

 

 

14:08 이제 충주댐도 31km...아 궁디도 아파오고 곡기도 채우지 못했는데 힘이 들라 하는구나...

 

 

 

 

 

 

 

 

 

 

 

다시 월상리 마을로 빠져서 국도타고 한참을 갔네요..

 

 

 

 

 

 

 

 

 

14:47 다시 남한강에 들어오고..

 

 

 

앞 라이더들을 추월하여 갔습니다...로드둘, 엠튀비 하나...충주땜에서 인증하고 내려오는데 그제서야 모습이 보이더군요..

 

 

 

팔당대교에서 120km

 

 

 

 

 

 

15:05 충주시내에 도착하여 자전거도로로 내려가니 좌우로 나뉘어서 기다리는 인증센터...어쩌라구~~~

 

 

충주댐부터 가고 힘도 드는데 여차하면 탄금대 생략하고 기냥 터미널에서 복귀할 생각...ㅠㅠ

 

충주댐 가는 남한강길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이길은 페이크임돠~~~ 심오한 뜻이 있는 자장구도로...안전하게 가라는...(복귀시에는 기냥 국도로 왔어요)

 

 

 

15:18 그러나 중간에 이가 빠지듯이 멜바를 강요하는 시설물도 나오시공~~~

 

 

 

 

 

 

충주댐에 도착하니 물문화관은 꼭대기에 있더군요...업힐을 강요...길고 긴..ㅠㅠ

 

 

 

 

 

 

15:32 드뎌 충주댐 물문화관에 도착

 

 

 

그래도 여기는 요상한 책상이라도 있더군요...ㅠㅠ (CCTV는 왜 녹화하는지...인증하는 사람 때문은 아니것지)

 

 

 

놀러온 분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인상을 핀다고 핀것이 요정도...ㅠㅠ

 

 

 

잠시 문화관 관람도 하고 션한 물도 마시고...

 

 

 

 

 

 

15:37분 입니다..디카 시계랑 딱 정확합니다..

 

 

 

여기까정 168km

 

 

 

롸딩시간은 7시간 9분

 

 

 

시원한 충주땜 다운힐...

 

 

 

 

 

 

이제 아까 갈림길로 복귀하여 탄금대 쪽으로 진행합니다...

 

 

 

이곳도 조경을 잘해놓았더군요..

 

 

 

 

 

 

 

 

 

 

 

 

가족바이크도 있고..

 

 

 

 

 

 

 

 

 

16:06 탄금대 인증센터 직전 마지막으로 애마 멋부리기..

 

 

 

 

 

 

 

 

 

 

 

 

 

 

 

 

 

 

 

 

 

 

16:07 요래 사직찍고 있는데 또다시 '낭만라이더' 부르는 소리..@@ 하.악.새.님...무지 방가방가~~~~~~~~~~~~~~~~~~

 

 

 

반가운 마음에 또다시 합동셀카

 

 

 

저두 찍어주시공``

 

 

 

 

 

 

넘 반가웠습니다...충주까지오시다가 중간에 케로로님 부자를 지나치셨다고 하는데 인사를 못나누어 아쉽다는 말씀...

 

 

충주댐 인증을 마치지 못하셔서 제가 온쪽으로 가셨네요...안전하게 복귀하셨죠...함께 하여 즐겁고 신났어요..ㅎㅎ

 

 

 

 

남한강의 마지막 안내푯말인듯....여기서부터 새재자전거길이 시작합니다...

 

 

 

16:16 오늘의 최종 인증을 마쳤습니다...곧바로 터미널 가는 길을 주변 분들에게 물어봐 터미널로 고고씽~~

 

 

 

인증센터에서 터미널은 10분도 안걸리더군요...

 

 

성남가는 차는 18:20 인데 두시간 넘게 걸리고, 동서울은 16:40 출발인디 1시간 40분 걸리고...

말이 필요없죠..일단 빠른 거 탑니다..

 

 

 

여기까지 총 181km....@@ 간단한 라이딩이 아니었네요...

 

 

막히지 않고 동서울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집에 도착하니 19:30쯤 되더군요...

 

오늘 더운 날씨에도 페이스조절을 잘하여 즐겁게 국토사랑 호국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제 새재로 가야허는디....